생활의 달인 1012회 은둔식달 서울 종로 칼국수 양지수육 달인 식당 가게 위치 어디?
혜화 노포 맛집 입에서 사라지는 수육과 진국 칼국수
혜화역 인근 골목을 걷다 보면 낡은 간판만으로도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이곳, 명륜손칼국수는 ‘노포의 품격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혜화 대표 맛집입니다.
오래 끓였다는 설명조차 필요 없는 수육과, 한 숟갈만 떠도 진심이 전해지는 칼국수 국물은 이 집이 왜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는지를 단번에 이해하게 만듭니다.
평일 점심 2시간,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단 2시간. 토요일과 일요일은 정기 휴무다. 이 짧은 시간 동안에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미련 없이 문을 닫는 고집, 그만큼 매일 준비한 만큼만 정성껏 내어놓는다는 신뢰가 쌓여 있다. 혜화 맛집, 종로 노포를 찾는다면 시간 맞춰 방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젓가락에 올리는 순간 증명되는 극강의 부드러움, 소고기 수육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소고기 수육입니다. 젓가락으로 집는 순간 이미 반쯤은 풀려 있는 고기 결, 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모습에서 ‘잘 삶아냈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입에 넣는 순간 씹는다는 표현보다는 ‘사라진다’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잡내 없이 깔끔하게 삶아낸 양지 수육은 고기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합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완벽한 조합
명륜손칼국수의 수육은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담백한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기의 고소함과 깊은 육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불필요한 장식 없이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정공법. 그래서인지 한 점, 또 한 점 젓가락이 멈추질 않습니다. 수육 소(30,000원), 수육 대(40,000원) 구성으로, 양 대비 만족도 또한 높입니다.
수육 뒤를 잇는 완성형 한 그릇, 손칼국수
수육과 함께 반드시 주문해야 할 메뉴는 바로 칼국수(10,000원)입니다. 진하게 우려낸 국물은 첫 숟갈부터 깊고 묵직합니다. 인위적인 감칠맛이 아닌, 오래 끓여낸 육수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풍미가 특징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은 국물을 듬뿍 머금어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도 만족스럽습니다. 수육으로 채운 속을 따뜻하게 정리해 주는 완벽한 마무리입니다.
화려함보다 진심, 오래된 맛이 주는 위로
오랜 시간 지켜온 방식, 변하지 않는 맛,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태도가 있습니다.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괜히 마음이 든든해지고 오늘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 집. 이것이 바로 노포가 주는 힘입니다.
혜화 맛집, 종로 칼국수 맛집을 찾는다면
연극의 거리 혜화에서 진짜 밥집을 찾고 있다면, 명륜손칼국수는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짧은 영업시간과 긴 대기마저도 이 집의 가치를 증명하는 요소입니다.
메뉴 가격
칼국수 : 10,000원
수육(소) : 30,000원
수육(대) : 40,000원
위치 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혜화로 45-5
영업시간
11:30 ~ 13:30
정기휴무 : 매주 토요일, 일요일
문의 연락처
02-742-8662